가녀린 빙하님의 이글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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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퓨다

아퓨다

카페에서 따뜻한 라테 두잔을 시켜 놓고, 너랑 이런저런 얘기 하고 싶다.
물론 우린 어제도 만났지만, 오늘 나를 만나기 전에 무슨일이 있었고 또 밤새 별일은 없었는지.
꼭 중요한 이야기를 주고 받는건 아니도라도, 
저녁은 무얼 먹을까?' 하는 소소한 고민거리만으로 행복하게 마주하는 것 같은거
사실은 서프라이즈였다며,
너 몰래 예약해둔 영화를 보러 가는 길에 주말에 또 보고 싶을 것 같다고 말해 주고 싶다.

이게 뭐라고, 참.
별것아닌.


아퓨다



말에 무게가 있다면 어떤 말은 무거워서 들수가 없고,
어떤 말은 가벼워서 날아가 버려
나는 네가 들수있는 무게의 말을 하고싶어

예를들면 

보고싶어



아퓨다

아퓨다



아이의 마음으로 사랑하기를.우리들의 아침이 사랑하는 사람을 웃게 할 즐거운 궁리로 시작되기를.
그가 웃어서 덩달아 나도 웃는 날들이기를. 함께 걷는 세상의 골목골목이 웃으며 사랑하는 기억들로 채워지기를.
함께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 더큰 자유를 만나기를. 무엇보다고 맨 먼저 사랑이기를.
우리의 가장 맨앞에 사랑이 있기를. 아퓨다
남자는 말했다
정말로 똑같이 한다면, 정말로 당신이 나와 똑같은 깊이로 사랑을 한다면 아마 내 마음을 알것이다.
내가 왜 이러는지 알것이다.
남자의 말을 여자는 가만히 헤아려 보았다.
알 것같아졌다. 사랑하니까 고단한 것이 낫다. 
그가 고단한 것보다 내가 고단한 것이 훨씬 나은것. 아퓨다
그게 사랑이었다. 아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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